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H자형 디자인 전면 개편으로 논란 해결 나선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패밀리 크로스오버 모델인 5세대 싼타페가 출시 이후 제기된 디자인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파격적인 외관 변화로 주목받았지만, 일부 디자인 요소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면서 개선 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H자형 디자인 전면 개편으로 논란 해결 나선다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H자형 디자인 전면 개편으로 논란 해결 나선다

논란의 중심, H자형 후미등 디자인 변경 예고

현재 5세대 싼타페의 가장 큰 논란거리는 후면부 디자인이었다. 특히 매우 낮게 위치한 H자형 그래픽의 후미등이 덤벨이나 뼈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 시도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구현하려는 의도였지만,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의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 "NYMammoth"에서 공개한 예상 이미지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재의 H자형 헤드라이트와 후면 미등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혀 다른 시각적 솔루션으로 대체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디자인 방향성을 재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직 조명 기술과 새로운 H자형 그래픽 도입

업데이트될 싼타페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조명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이다. 새로운 모델은 수직 조명 기술을 도입하며, 이를 연결하는 좁은 LED 스트립이 큰 문자 "H"를 형성하는 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논란이 된 H자형 그래픽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수직 조명 기술의 채택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욱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LED 스트립을 활용한 H자형 그래픽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디자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외관 개선에 집중, 측면 디자인은 유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변화는 주로 전면과 후면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옵틱 개조 외에도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현대화 작업이 예정되어 있지만, 차체 측면 디자인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의 5세대 싼타페 측면 디자인이 상대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전체적인 프로포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선택적 개선 전략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개발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핵심적인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접근법이다. 특히 차체 측면의 경우 금형 변경에 따른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이라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현행 유지

업데이트된 싼타페의 어셈블리 라인 관점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 현재 한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싼타페는 부드러운 하이브리드, 클래식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성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현재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들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굳이 변경할 필요성이 낮은 상황이다. 가장 진보된 모델에서는 최대 281마력과 422Nm의 출력을 기대할 수 있어,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12개월 내 공개 예정, 시장 반응 주목

업데이트된 현대 싼타페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개발 일정과 현대자동차의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로 판단된다. 특히 5세대 싼타페가 출시된 지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조기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지는 것은 그만큼 디자인 개선에 대한 내부적 필요성이 컸음을 보여준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싼타페의 시장 경쟁력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의 5세대 싼타페는 실용성과 성능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디자인 논란으로 인해 일부 잠재 고객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디자인 개선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적 어필이 가능한 디자인을 찾는 것이 관건이며,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그러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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